'킬미, 힐미'지성, 연기만 보면 대상감 아닌가요?
'Kill Me, Heal Me' 演技精湛的池晟 該拿大賞了吧?

몇 년 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이보영이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거 다 기억하시리라. 그 때 이보영이 "대상 탄 경험이 없는 지성이 자꾸 연기를 가르쳐준다"는 귀여운 수상소감을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성, 충분히 연기 지도할만하지 않은가? MBC '킬미, 힐미'에서 지성의 연기를 보면, 혀를 내두를만하니까.
前年 (2013 年) 演員李寶英憑藉 SBS '聽見你的聲音' 在演技大賞授賞式上的發言讓人記憶猶新. 當時李寶英是這麼說的 "不曾得過大賞的池總是指導我怎麼演戲" 如此可愛 又讓人發笑的得獎感言成為當年度令人印象深刻的記憶點. 但是, 池的演技足以指導她 (此指李寶英) 嗎? 透過 MBC 的 'Kill Me, Heal Me' 來觀察池的演技, 似乎能夠看出一些端倪. (譯註 1: 演員李寶英於 2013 年憑 '聽見你的聲音' 一劇獲當年度 SBS 演技大賞肯定; 譯註 2: 演員池晟和李寶英為夫妻, 兩人於 2007 年相戀, 2013 年結婚.)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을 연기하고 있다. 이중인격도 아니요, 삼중인격도 아닌, 무려 일곱 명의 인격을 말이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일인이역은 종종 보아왔었다. 하지만, 일곱 명의 인격을 연기한다는 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그것도 일곱 명이 비슷한 캐릭터면 나누는 의미가 없으니, 그 일곱 개의 인격은 눈에 보일 정도로 확연하게 달라야 한다. 원래 인격체인 차도현과 비슷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내재 된 인격체들에겐 이런 배려, 없다. 어린 꼬마부터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아저씨까지. 그 사이사이엔 삶을 비관하는 다크한 청소년에, 나쁜 남자에, 심지어 깍쟁이같은 여고생까지 존재하고 있다. 글자 그대로 다 다르다. 나이도, 성격도, 성별까지도. 그러니 여기서 따라오는 건, 지성의 연기 부담이다. 같은 얼굴, 다른 느낌을 일곱 개나 만들어내야 하는 부담감.
於 'Kill Me, Heal Me' 一劇中展現了多重人格症患者的演技. 不是雙重人格, 也不是三重人格, 而是七重人格. 目前為止的電視劇中已有不少一人分飾二角的構思. 但七重人格的演技 不管怎麼說 難道是一件能輕易做到的事嗎? 況且還不是七個形象類似的角色, 這七個人格形象各異, 本性和車度賢差不多, 不過和其他人格卻沒有一點相似的地方. 從帶有憂鬱氣質的少年, 到使用方言的大叔角色形象鮮明. 不想活的悲觀少年, 個性糟糕的壞男人, 甚至古靈精怪的女高中生. 就像文字所敘述的無論性格, 年紀, 甚至性別都天差地別. 這部戲正是對池演技的考驗, 必須用同樣的一張臉, 營造出七種不同形象的負擔感.   

그렇게 걱정 반, 기대 반, 시작되었던 '킬미, 힐미' 벌써 10회로 드라마 중반까지 방송되었다. 지금까지 중간 성적, 한 번 짚어보자. 시청률은 수목 드라마 중에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성의 연기력 또한 박수를 받고 있다.
在既擔憂, 又期待兩種氛圍之下開始了的 'Kill Me, Heal Me' 不知不覺已經播出了 10 集, 來到整部作品的中半. 據目前為止的表現來看, 本劇是收視率始終據於第一的水木連續劇 這個記錄顯示了觀眾的支持, 而池的演技力也在這裡得到了肯定.   

드라마 초반에 지성은 일곱 개의 인격을 연기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혼자만의 원맨쇼'가 될까, 걱정이란 이야기도 했었다. 어린 아이부터 여고생, 아저씨까지, 각각의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외적인 부분으로 '변신'에만 치우치다 보면 그의 걱정처럼 자칫하면 '원맨쇼'로 전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그는 완벽한 무게를 잡으며 연기하고 있다. 그의 '칠중인격'이 변신맨, 원맨쇼를 넘어설 수 있었던 건, 각각의 캐릭터가 '차도현'이란 주인공에게서 왜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캐릭터들이 말하려고 하는 의도가 뭔지를 지성이 정확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철딱서니 없어 보이는 각각의 인격들이 드라마에서 동동 떠다니는 게 아니라, '차도현'이란 인물로 통하도록 지성이 중심을 잡고 있다. 거기에 황정음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움까지 접목되면서 '킬미, 힐미'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電視劇籌備之初 也因為池必須要展現七重人格的高度演技力 稍不留意即可能會導致本劇淪為 '一個人的獨角戲', 而為此劇的後續擔心不已. 從女高中生到大叔, 形色各異的人物性格, 天差地遠的形象 若僅只是外貌的 '變身' 最終必被評為 '獨角戲' 而黯然收場. 但事實證明擔心是白費了 池完美的詮釋這些個性迥異的人格們. 他的 '七種人格' 完美 '變身男' 形象, 打破了可能會成為獨角戲的負面評價, 而由於池對角色們精確的分析使然, 劇中時而寂寞, 時而發怒, 時而看起來沒什麼精神的各色人格之間流轉, 透過對 '車度賢' 這個人物的揣摩, 成功抓住了此劇的主線核心. 揉合黃靜茵漫畫式的可愛演技 讓 'Kill Me, Heal Me' 成為令人捨不得眨眼的一部好戲.  

일곱 개의 인격의 성격과 말투, 느낌, 감정이 모두 다른 사람들로 느껴질 만큼 각각의 인격체에 완벽하게 빙의된 지성. 그래, 대상은 안 받았지만, 아내 이보영에게 연기 가르칠만 하다. '킬미, 힐미'가 2015년 상반기 드라마라 미리 말할 순 없지만, 이쯤되면 지성, 연기대상 받을만 하지 않는가? 물론 올 하반기 수상식을 미리 예측할 순 없지만, 앞으로 남은 10회에서 지성의 그 칠중인격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란 것은 확실하게 믿는다.
七個人格之間 其性格, 語調, 認知, 情緒予人全然不同的感受 完美詮釋了這些人個的池. 如此這般, 也難怪能指導得到大賞的妻子李寶英的演技. 雖說 'Kill Me, Heal Me' 是 2015 年上半年度的電視劇, 但演技如此精湛的池, 難道不該得到演技大賞嗎? 當然授賞式是在下年 也還無法預測 (會不會有其他更優秀的作品), 還剩下 10 集的電視劇, 相信池對這七種人格詮釋 必能讓此劇增色不少.      

'킬미, 힐미'의 지성의 칠중인격, 당분간 일인칠역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듯! 그래서 제 별점은요~ ★★★★ (4개)
'Kill Me, Heal Me' 池的七種人格, 短時間內一人分飾七角的紀錄應該很難被打破! 因此特別一點~ ★★★★ (4 顆) (譯註 3: 滿分是 5 顆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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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料來源:STAR News (新聞原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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